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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법무부, 다문화학생 공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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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 강화를 위한 MOU 체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정규 학교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기가 수월해진다. 각 시도교육청에 배치된 전담코디네이터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전·입학을 돕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대안학교에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다솜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교육과 사회적응 지원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들 청소년들이 어머니의 나라와 한국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전담코디네이터가 법무부의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들에게 학교 전입학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정규학교로의 진입을 돕는다.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은 신규 결혼이민자들이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외국인 등록을 할 때 한국 적응에 필요한 기초생활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또 법무부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대안학교인 다솜학교나 예비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출입국사무소'를 운영해 다문화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중도입국자녀의 현황 정보도 연 1회 이상 교과부에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3만8678명이다. 2009년 2만6015명, 2010년 3만1788명 등 매년 6000명씩 늘고 있어 2014년도에는 전체 학생의 1%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와 함께 입국한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10대 중반 전후인 경우가 많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의 초중학교 재학률은 91.0%이지만 고등학교 재학률은 15.8%에 불과하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한 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도 놓치지 않기 위해 법무부와 협력을 강화해 현재 57%에 불과한 중도입국 자녀의 재학률을 2014년까지 80% 이상으로 끌어 올리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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