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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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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양증권은 2일 SBS에 대해 2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증권은 SBS가 2분기 매출액 2016억원, 영업이익 322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7%, 2.3%씩 증가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부진했던 광고경기가 4월부터 회복되면서 지상파 광고판매도 증가했고, 직접판매 안정화와 시청률 상승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직접판매 시스템 불안정 등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2분기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직접판매가 안정화되면서 본격적인 프로그램 경쟁력 회복에 따른 시청률 상승으로 직접판매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큰 폭의 광고단가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변동단가제 시행 및 다양한 광고 패키지 구성으로 광고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또 "경쟁사 파업으로 인한 반사효과도 일정부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근 7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하락으로 인한 광고경기 하락 우려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광고비수기 진입과 올림픽 마케팅을 위한 일시적인 하락"이라면서 "이번 올림픽은 3사 공동 중계로 지난 월드컵과 같은 중계권료 부담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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