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 내구재 주문량이 5월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유럽 위기와 악화된 고용시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가 건실하다는 것을 보여 준 신호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 5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1% 늘어났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제시한 전문가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지난 4월에는 0.2% 감소를 기록했었다.
투자전망을 보여주는 잣대인 핵심자본재주문은 1.6% 늘어났다. 기업들이 중장비와 컴퓨터 등의 장비를 주문했다는 뜻. 전망치인 1.7% 증가보다는 적은 상승폭이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4% 증가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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