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1년 더 사령탑을 맡는다.
일본 복수 언론들은 25일 “자케로니 감독이 일본축구협회와 계약기간을 1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8월로 계약이 만료되는 자케로니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이미 연장계약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라 히로미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자케로니 감독이 당초 일본축구협회와 월드컵 본선이 끝나는 2014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조세법 문제로 1+1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케로니 감독은 최종예선을 통과할 경우 월드컵 본선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일본은 2010년 8월 자케로니 감독 부임 이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열전에 돌입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오만, 요르단, 호주를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하며 B조 선두에 올라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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