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선수협, 10구단 유보에 뿔났다…올스타전·WBC 불참 넘어 노조 설립 추진

시계아이콘02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선수협, 10구단 유보에 뿔났다…올스타전·WBC 불참 넘어 노조 설립 추진
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 이하 선수협)이 사실상 무산된 10구단 창단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가진 임시이사회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 안건을 무기한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 번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주된 배경은 질적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다. 회의 뒤 류대환 KBO 홍보지원부장은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야구팀으로는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향후 고교야구팀 증대, 신인 지명제도 보완 등을 통해 아마추어 야구의 전반적인 여건 성숙, 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을 조성한 이후 10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10구단 창단 승인을 촉구하고 나선 선수협은 바로 유감과 분노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팬들과 국민들 그리고 선수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부 구단들의 반대로 10구단 창단을 무기 연기시킨 것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9구단 창단 결정시 예정된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연기하는 KBO 이사회의 결정은 무책임한 결정이자 구단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들은 9구단 홀수체제의 운영의 문제점, 신생구단과 연고지의 준비, 프로야구 인기의 절정기, 절대 다수 팬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무시한 채 단지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아무런 준비나 노력도 하지 않았다. 10구단 창단 방해를 넘어 8개 구단 체제로 회귀하려는 일부 구단의 의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선수협은 향후 강경대응도 함께 거론했다. 앞서 예고한 올스타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거부, 선수노조 설립 등이다. 선수협은 “일구회 등 모든 야구인들과 팬들, 그리고 10구단 창단을 준비한 지자체 및 주민들과 힘을 합해 부당한 10구단 창단방해를 규탄하고, 10구단 창단운동을 함께 해가겠다”며 “프로야구 시장과 문화를 짓밟는 구단 이기주의에 맞설 준비를 하겠다. 곧 비상이사회를 소집해 강력한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선수협 보도자료 전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오늘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의 이사회가 팬들과 국민들, 그리고 선수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부 구단들의 반대로 10구단 창단을 무기 연기시킨 것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9구단 창단 결정시 예정된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연기하는 KBO 이사회의 결정은 무책임한 결정이자 구단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준 것입니다.


선수협, 10구단 유보에 뿔났다…올스타전·WBC 불참 넘어 노조 설립 추진


9구단 홀수체제의 운영의 문제점, 신생구단과 연고지의 준비, 프로야구인기의 절정기, 절대 다수 팬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무시한 채 단지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아무런 준비나 노력을 해보지도 않고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미룬 것은 10구단 창단 방해를 넘어서 8개 구단 체제로 회귀하려는 일부 구단의 의도를 보여준 것입니다.


10구단 반대 구단들은 팬들이 준 사랑을 자신들의 특권으로 누리려고 프로야구 발전을 가로막고, 팬들의 프로야구에 대한 사랑을 실망과 무관심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일부 구단과 KBO가 10구단 창단을 진지하게 결정하지 아니하면 팬과 선수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프로야구인기가 절정인 이 시기에 절대 다수의 야구팬들의 염원을 배반하는 10구단 창단 무기 연기 결정은 프로야구를 암흑기로 이끌 수 있는 무책임한 결정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 KBO는 10구단 창단여부 자체만을 가지고 논의할게 아니라 기업과 연고도시의 신청을 받아 10구단 창단 여부와 연고지 및 구단주를 함께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KBO는 10구단 창단의 요건을 제시하고 원하는 기업과 연고지를 결정하여 일부 반대 구단들이 염려하는 것처럼 인프라나 야구단을 운영할 능력이 있는지를 검토해서 만일 프로야구단 운영요건에 맞는다면 지체없이 10구단의 창단을 결정하고 반대구단도 이에 승복해야할 것입니다.


선수협, 10구단 유보에 뿔났다…올스타전·WBC 불참 넘어 노조 설립 추진


이제 선수협은 10구단 창단과 선수들의 권익 확보를 위해서 행동으로 나서겠습니다.
이미 예고한 바와 같이 선수들에게 올스타전, WBC 참가거부를 비롯해서 선수노조를 설립하는 등 프로야구시장과 문화를 짓밟는 구단이기주의에 맞설 준비를 하겠습니다. 선수협은 이를 위해 곧 비상이사회를 소집하여 강력한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입니다.


또한 선수협은 일구회 등 모든 야구인들과 팬들, 그리고 10구단 창단을 준비한 지자체 및 주민들과 힘을 합하여 부당한 10구단 창단방해를 규탄하고, 10구단 창단운동을 함께 해가겠습니다.


10구단 창단을 위해 팬과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