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19일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위기가 일단 진정됐다는 안도감도 없이 스페인에 대한 국채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18일 스페인 10년만기 국채는 7.14%를 기록, 역대 최고치로 올라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3% 하락한 8698.60로, 토픽스지수는 전일과 큰 차이가 없는 739.0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캐논의 주가가 0.9% 가량 하락했으며, 노무라 홀딩스는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라소나 뱅크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 매니저는 "정책 당국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이벤트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시장은 낙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엔화의 가격 수준이나 거시 상황을 고려해서 매수여부를 결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11시27분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2.05포인트(0.52%) 하락한 2304.0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5.02포인트(0.54%) 내린 1만9322.79, 대만 가권지수는 7269.26포인트(0.17%) 떨어진 7269.26을 기록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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