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470선 밑으로 떨어졌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8포인트(0.91%) 하락한 467.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기관투자자는 나란히 순매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각각 7억원, 35억원, 16억원을 순매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다음, 안랩, CJ오쇼핑이 비교적 상승폭이 컸고,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위메이드, 포스코 ICT, CJ E&M이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KTH가 포털서비스 '파란' 서비스를 종료하고 블로그, 메일 기능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이전 시킨다는 소식에 장초반 8%가 넘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장막판 하락 전환하면서 3.30% 하락했다.
게임빌은 신작 게임을 국내오픈마켓에 출시했다는 소식으로 5.2% 상승했고, 아이즈비전은 경기둔화영향에 따른 통신비 절감을 위한 MYNO가입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8.0%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27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51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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