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70선을 눈앞에 뒀다. 각종 정치권 이슈로 포장된 테마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60포인트(1.65%) 상승한 469.5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0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과 45억원을 순매도 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3.05%), 섬유의류(3.97%) 업종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가 하락했고, 포스코 ICT는 3.46% 상승했다. 이 밖에 다음,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에프에이가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치인테마주, 대선 테마주들은 동반상승했다. 정치인테마주로 분류되는 프럼파스트와 유라테크가 각각 5.9%, 9.8% 상승했고, 대성창투, 제미니투자, 큐캐피탈 등 창투사 관련주들이 대선주자들의 일자리 정책 발언으로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 LG디스플레이가 실리콘웍스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실리콘웍스가 1.8%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73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12개 종목이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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