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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경기방어株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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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경기방어주는 최근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84포인트(1.30%) 상승한 456.68을 기록했다. 전일 20포인트가 넘는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과 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1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기타제조, 오락문화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은 4.35%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도 3.76% 올랐다. 금융, 섬유의류, 비금속 업종도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안랩 등이 상승한 반면 다음, CJ오쇼핑, 파라다이스는 하락했다.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게임빌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주들이 동반 상승했고, 대성창투, 엠벤처투자 등 창업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종목별로는 소리바다가 아마존과 K-POP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1.2%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6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66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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