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막판 하락전환 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0포인트(0.09%) 하락한 469.6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1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과 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3.03% 하락했고, 운송업종도 2.24% 내렸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건설 업종 등 상승 업종은 0~1% 오르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고, 안랩, CJ오쇼핑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엠피씨가 한국토지신탁 인수설로 7%대의 강세를 보였고, 유니슨은 일본 도시바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8.3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모회사인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 시 주가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에 4.12%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2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359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에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0개 종목이 하락했다. 10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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