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5일 CJ CGV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06억원과 3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4월과 5월 관람객(직영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0%, 12% 증가했고, 6월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전국 관람객 증가와 함께 신규사이트 확대에 힘입어 CJ CGV의 시장 점유율도 향상되고 있다"며 "지난 1분기에 신규사이트 인천공항점과 2분기 의정부점을 신규로 열었고 올 하반기에도 여의도 IFC점 등 2~3 개의 신규사이트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인구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으나 고령층으로의 영화 인구 확대 등으로 전체 영화 관람 인구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하반기에 완성도 높은 3D 영화 라인업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평균 티켓 가격 (ATP)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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