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J CGV, "국산영화도 '好好'..사상최고 실적 예상"<한국證>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CJ CGV에 대해 국산영화 흥행 등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투자 포인트로 ▲올해 2, 3분기 실적 역시 전년대비 높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자회사들의 손실 규모는 전년대비 축소되고, 중국, 베트남, 4D상영관 사업은 중장기 성장원이 될 것이라는 점 ▲본사 실적 기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9.8배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CJ CGV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6%, 38.9% 증가한 1520억원, 252억원으로 전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2분기 직영관람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8.9% 늘어날 것"이라며 "전체관람객수는 4월 59%, 5월 15% 증가했는데, 건축학개론(누적관람객수 410만명), 내 아내의 모든 것(285만명) 등 국산 영화가 예상을 상회하는 흥행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4~5월 국산영화 관람객수는 1179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했다. 외화로는 어벤져스(700만명), 맨 인 블랙 3(250만명) 등이 흥행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번달 역시 프로메테우스, 후궁: 제왕의 첩 등이 신규개봉 하는 등 라인업이 양호하다"며 "이번달에는 CJ ONE카드 포인트 정산에 따른 이연수익도 인식할 예정으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 24% 증가한 6023억원, 873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람객수도 2006년 1억6670만명을 상회한 1억6812만명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신규 개봉작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IMAX, 3D), 다크나이트 라이즈(IMAX), 아이스 에이지4(3D), 도둑들, 토탈 리콜, 레지던트 이블 5, 본 레거시 등이다.


올해는 자회사 관련 손실도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78억원, 386억원이었으나, 연결기준으로는 각각 6285억원, 150억원이었다"며 "순이익에서 236억원 차이가 발생했는데 이는 중국, 베트남, 미국 등 해외법인과 포디플렉스(4D상영관) 관련된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는 손실이 발생하던 미국 손자회사를 지난해 말 매각한 데다 베트남 법인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지분법평가손실이 지난해 174억원에서 올해 109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