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에서 충남인삼 홍보 판촉전, 인삼 설명회 개최…장쑤성은 우호교류협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와 충남 인삼의 수출길을 열기 위해 17일 중국·홍콩을 찾는다.
21일까지 4박5일로 예정된 이번 방문은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 장쑤성과 상하이시 등을 잇따라 방문, 교류협력 강화협정을 맺는다.
안 지사는 첫 공식일정으로 18일 홍콩 ‘중환 매니이(中環 MANYEE) 백화점’에서 열리는 ‘충남인삼 홍보 판촉전’ 개막식과 ‘코스웨이베이 리갈호텔’에서 열리는 ‘충남 인삼 우수성 설명·간담회’에 참석한다.
홍콩은 세계 뿌리삼시장(2억8000만 달러 규모)의 42%(1억1700만 달러)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인삼시장이다. 안 지사는 홍콩서 열릴 두 행사를 통해 충남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판로 확대방안을 살핀다.
순방 사흘째인 19일엔 중국 장쑤성을 찾아 교류협력 강화협정을 맺는다. 충남도는 장쑤성과 2005년 9월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 환경분야와 공무원연수, 국제행사 상호참가 등 69차례(466명) 교류해왔다.
이번 교류협력 강화협정은 보건위생분야와 미디어, 경제통상, 농어촌발전, 청소년, 여성분야 등 민·관 교류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다.
안 지사는 이날 또 장쑤성과 ▲두 도·성간 보건위생분야 전면교류 ▲민간의료기관, 연구기관간 교류활동 지원 등을 뼈대로 한 보건위생분야 실무교류협정도 맺는다.
장쑤성에선 최치원 사당 시찰, 근대유적박물관·민속박물관 관람, 쑤저우 공업원구 방문, 동화광전 시찰 등도 한다.
안 지사는 이어 20일 상하이를 방문, 상하이시 도시계획관을 돌아보고 마지막날인 21일엔 충남도 상해무역관을 찾아 파견근무직원과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대화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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