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이 14일 오전 8시 해외건설협회 1층에 마련된 페루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됐던 해외건설 최일선에서 진력해 오다 불의의 사고로 타지에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에게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애도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720㎞ 떨어진 지역에 추진 중인 이남바리강 카라바야 수력 발전소 예정 부지를 답사하고 돌아오던 중 추락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소재 협회 교육장에 헬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14일부터 22일까지 추모객들을 받는다. 아울러 한국인 희생자가 속한 삼성물산, 한국종합기술, 서영엔지니어링, 수자원공사 등 기업체 4곳도 별도의 빈소를 운영한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