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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창단 여부 빠르면 열흘 내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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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창단 여부 빠르면 열흘 내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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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10구단 창단 여부가 임시이사회를 통해 빠르면 열흘 내 매듭지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 5차 이사회를 마련하고 10구단 창단 문제를 비롯해 외국인 선수 등록 규정, 자유계약선수(FA) 관련 규약 개정안, 700만 관객 돌파 프로모션 등을 논의했다. 구본능 KBO 총재, 삼성 김인 대표, 신영철 SK 대표, 장병수 롯데 대표, 이삼웅 KIA 대표, 김승영 두산 대표, 전진우 LG 대표, 정승진 한화 대표, 이장석 넥센 대표, 이태일 NC 대표, 양해영 KBO 사무총장 등이 모두 참석한 회의에서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안건은 또 한 번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회의 뒤 양 사무총장은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 이어져 확실한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판단, 따로 임시이사회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창단이 승인될 경우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등의 문제가 재검토되어야 한다. 빠르면 내주 내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사무총장은 10구단 창단 진행 경과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창단 희망 지역인 경기도 수원시와 전라북도 측이 모두 이사회 결과와 관계없이 10구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며 “지난해부터 사안을 추진한 까닭에 충분한 준비를 갖췄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사회는 2013, 2014시즌 외국인 등록선수 수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2명 등록, 2명 출장이다. NC 다이노스는 예외다. 리그 수준을 감안해 3명 등록 3명 출장까지 허용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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