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광화문 광장에서 연일 반값등록금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반값등록금국민본부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반값등록금 촉구 및 등록금투쟁 벌금 마련을 위한 ‘호프데이’를 여의도광장에서 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민본부는 19대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통과돼야 할 사안이 반값등록금이라며, 그간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개토론 등을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본부는 지난해 반값등록금 및 교육공공성 실현운동 과정에서 시민·대학생들이 부과 받은 벌금이 1억원을 넘어선다며 이들의 재판 및 벌금 마련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참여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이 주축이 된 ‘공동변호인단’을 결성해 다음 주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국민본부는 또 각계각층에서 벌금 기부가 활발히 이뤄져 큰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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