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21일 모범가족 8쌍 오찬 초청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태욱·채시라 부부가 연일 '나랏일'로 분주하다.
김씨 부부 21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부부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오찬에 초청됐다. 김 총리는 이날 모범가족 8쌍을 공관으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꾸리는 이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부부가 서로 하나가 돼 아끼고 사랑하는 가정이야 말로 사회의 안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필수요소"라며 "정부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가족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가족 홍보대사'를 맡았던 김태욱·채시라 부부는 올해 홍보대사에 다시 위촉됐다. 지난 15일에는 여가부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이날 초청자들은 여가부 추천에 따라 선정됐으며, 일반가족 4쌍과 부부의 날 유공자 3쌍, 다문화가정 부부 1쌍이 참석했다.
초청자 중에는 홀트한사랑회에서 입양문화 홍보를 벌이고 있는 유해연(남편)씨 부부와 '그래서 사랑하고 그래도 사랑한다(2010, 아가페출판사)'의 저자 남기철씨 커플, 지난 부부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정희(시흥시청 공무원)씨 부부가 포함됐다. 올해 7년차 결혼생활을 맞고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양은주(아내)씨 부부도 참석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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