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지난해 도입한 기업주치의센터사업을 올해부터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주치의센터사업은 산업단지 내 특화산업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이 관리하고 IBK기업은행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등 4개 산업단지에 설치돼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양 사업의 연계 추진을 통해)주치의센터는 기업 간 지식 공유 및 학습지원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고, 클러스터는 기존에 축적된 기업 네트워크 역량을 주치의센터와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 애로사항·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주치의센터는 34개사를 '육성기업'으로 선정했다. 육성기업은 산업단지 내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선정된 곳으로 주치의센터의 심층진단을 받는다. 산단공에 따르면 이들 육성기업은 지난해 매출과 수출, 고용이 각각 26%, 31%, 12%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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