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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아침 못 먹는 학생 챙긴다'..아침급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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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 2학기부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아침급식'을 시범 실시한다. 아침급식 시범실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시범 아침급식 학교로 초ㆍ중ㆍ고교 4~6곳을 검토 중이며,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시범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급식을 추진하되 저소득층 가정 자녀는 무상으로, 저소득층은 아니지만 부모의 맞벌이로 아침식사가 곤란한 학생은 유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의 아침 무상급식을 위해 자치단체의 '방과후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각 학교에서 지원받아 활용하고, 학교별 조리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투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교내 아침급식을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데다, 수업 집중도도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아침급식에 대한 평가가 좋을 경우 이를 점차 확대키로 했다.


도교육청 학교급식계 관계자는 "부모의 저소득이나 맞벌이, 부족한 시간 등으로 집에서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예산과 조리인력 등 검토할 문제가 많지만 교내 아침급식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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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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