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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끝났다? 美 S&P 20% 하락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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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저명한 차트전문가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지금보다 20%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트분석으로 유명한 탐 피츠패트릭 씨티그룹의 수석기술분석가는 공포지수로 알려진 VIX(변동성 지수)를 바탕으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옵션의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기대지수를 말한다.

피츠패트릭은 최근 VIX지수가 지난 5년간 S&P지수가 27% 하락했을 때와 비슷한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VIX지수가 지지선을 벗어날 때마다 수개월 뒤에는 공격적인 하향 조정이 있어왔다"면서 "이러한 다이나믹을 고려할 때 올해의 고점이 이미 지났다면 S&P지수는 향후 5개월에서 17개월 사이에 103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VIX지수는 S&P500지수가 올해 연고점으로 기록하기 며칠 전인 3월 말에 14포인트로 낮았지만, 14일 들어 21포인트로 넘어섰다. VIX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올라갔다는 것을 나타낸다.


더욱이 S&P지수의 급락을 경고하는 이는 피츠패트릭만이 아니다.


시장분석업체 MKM파트너스의 짐 스트러거 파생상품 전략가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변동성 지수 추이를 볼때 자그만한 충격으로도 새로운 시장 충격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의 변동성 지수의 상승세는 수개월간 이어지는 주가의 하강국면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랙은 또한 올해 다우지수의 차트 추이가 1973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점과 섬뜩할 정도로 닮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66~1978년의 주가 추이와 2000~2012년의 주가 추이가 매우 비슷하다"면서 "유가 상승, 급격한 경제활동 위축, 실업률 상승, 주택 건설 급락 등 모든 점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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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인 셸터 하버 캐피탈(Shelter Harbor Capital)의 브라이언 켈리는 피츠패트릭은 보고서만 가지고 판단을 할 수 없다면서도, S&P500지수가 1340선을 지킬 수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1340선이 무너지면 피츠패트릭의 전망이 맞는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셸터는 "거시경제 지표 등과 기술적인 분석들을 종합하면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2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쉽게 나올 수 있다"면서 "유럽의 정치적 혼란 외에도 미국의 재정적자, JP모건의 트레이딩 손실에서 알 수 있듯 금융규제의 영향 등이 사태를 언제든 악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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