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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자금이탈 후폭풍 지지부진 장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0초

이번주 시황·전국 지점장 40인 추천 유망종목

견실한 수익실현을 목표로 투명하고 가치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굿세이닷컴이 5월 둘째주 장세를 분석정리하고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2012년 5월 셋째주 유망종목을 발표했다.


유럽계 자금이탈 후폭풍 지지부진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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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와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간 코스피 지수는 약 3% 이상 낙폭을 기록했는데, 8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주가를 끌어내린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비교적 강고한 저지선이었던 1960선마저 쉽게 내주며 1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리는 모습에 투자자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는 단기반등은 있을 수 있어도 당분간 추세 회복은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권교체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는 향후 유럽의 재정위기를 타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긴축과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으로 시장의 컨센서스가 모아지면서 우려가 불식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리스의 연정 구성 실패와 구제금융 지급보류 소식은 불확실성을 키우며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해왔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 8일간 약 2조원에 가까운 물량을 매도했는데, 그 중 많은 부분이 유럽계 자금으로 보인다. 유럽계 자금의 이탈은 유로존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발생을 예비하는 동시에 그간의 투자에 대한 수익실현을 위한 물량출하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번주와 그 이후의 시장은 그리스의 정치상황 같은 시장 외부 이슈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 상승반전을 예상할 수 있는 지점을 짚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 경제를 평가하는 바로미터는 다름 아닌 고용과 주택이다. 두 가지 지표가 모두 양호한 모습을 갖추어야 실질적인 회복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경제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유보될 수밖에 없다. 미국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의 양대 축인 중국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수입증가율이 0.3% 상승에 머물면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된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이머징 마켓은 그간 조정으로 PER이 작년 대비 10% 정도 하락한 상태다.이러한 분석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케이아이씨, 대양전기공업, 안랩, 셀트리온, 제일모직 등이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포스코엠텍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아가방컴퍼니(6.18%), 플렉스컴(6.01%), 한미약품(0.17%) 외에 나머지 차바이오앤(-4.46%), 안랩(-6.00%) 등은 전체 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주간수익률 57.25%)이 선정됐다.


유럽계 자금이탈 후폭풍 지지부진 장세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이사
주식투자정보 서비스인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문과 투자운용에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현재 외부강연과 칼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hanso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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