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어린이기자단 기발한 보험설계 화재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노예계약 피해 보험', '악플방지 보험', '굴욕사진 저지 보험' '댄스 상해 보험' '성대 보호 보험'.
어린이들의 톡톡 튀는 보험 신상품 아이디어가 화제다.
삼성화재는 11일 자사 임직원 자녀로 구성된 기자단이 발행하는 '어린이 신문'에 실린 '아이돌 보험'상품들을 소개했다.
이여원 기자(서울 삼각산초 6학년)는 노예계약으로 피해를 받는 아이돌을 위한 보험상품을 제안했다. 소속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을 맺을 경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여성 인기스타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보험상품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이동은 기자(부천 석천초 4학년)는 아이유를 예로 들며 노출사진, 굴욕사진이 인터넷 공간에 떠돌아 이미지 추락에 일조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제안했다.
이 밖에 과도한 춤 연습으로 신체 이상이 생겼을 경우 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댄스 상해 보험', 스타 반열에 오르지 않은 연예인들이 적은 비용으로 이동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밴 대여 보험'등도 이목을 끌었다.
김지민 기자(은평 은빛초 6학년)는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 야구단에서 뛰는 이대호 선수를 위한 보험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이대호 선수가 경기하다가 다치면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홈런을 치면 축하금을 주도록 상품을 설계하자고 제안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같은 아이디어들이 상품화될 가능성은 없지만 어린이들의 '아이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 어린이 기자단은 자사 및 애니카서비스 임직원, 보험설계사 자녀 7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8월 부터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일상을 중심으로 열띤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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