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은행은 10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국내 경기의 개선추세가 주춤하고 있다"며 "단 올들어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중에는 반도체 재고조정 및 잦은 강우로 실물지표가 부진했으나, 1/4분기 전체로는 건설부문을 제외한 내수·생산지표가 전분기를 상회했다는 것.
또 4월 중 수출은 일평균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21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부진 영향으로 당분간 성장경로에서 하방리크스가 상존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는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불안요인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수지는 앞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3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규모의 확대로 인해 전월(5억6000만달러)대비 흑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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