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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청와대도 놀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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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어린이 500명 청와대 초청 격려..靑 녹지원 놀이공원화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 잔디밭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으로 변신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5일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5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파란지붕, 어린이 상상 놀이공원'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초청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상세하게 답변하면서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큰 꿈을 가지도록 격려하였다.


김 여사는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어린이로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에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놀이공원과 청와대라는 점을 감안, 청와대 녹지원을 놀이공원화 했다. 아이들이 놀이공원에 온 듯 신나게 즐기면서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시설과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경호무술과 국군의장대 시범을 관람하도록 했다.


개그맨 박성호와 조지훈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 내외가 깜짝 등장했고, 박 터트리기와 나무팽이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초청행사에는 입양·다문화가정 어린이, 아동양육시설·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을 비롯 모범어린이, 어린이기자단, 해외파병 또는 격오지 근무중인 군인 자녀, 순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타 방문시 청와대로 초청키로 약속한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단원 30여명이 초청돼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함께 '파란나라'와 '어린이날 노래'를 연주하고 함께 행사를 즐겼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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