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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돌아온 기관 490선 회복···저축은행株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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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코스닥시장이 3거래일 연속 순항했다. 저축은행주는 금융당국의 제3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9포인트(0.63%) 상승한 490.5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9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5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95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기관과 정반대로 매도세로 돌아서며 12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1.17% 하락했고, 비금속, 음식료·담배 업종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에 소프트웨어 업종이 2.35% 상승했고, IT소프트웨어(1.82%)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상반기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3.5% 올랐고, 안랩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월중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로 4.5% 상승했다.

저축은행주 가운데는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이 장 초반부터 하한가를 기록한 채 장 막판까지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에 서울저축은행, 신민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은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캠시스가 삼성전자에 8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납품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이티는 삼성전자 중국 현지법인과 반도체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3.7%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49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14개가 하락했다. 118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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