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48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65포인트(1.39%) 상승한 485.5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이날 8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4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금융, 비금속, 금속, 인터넷 업종만 소폭 하락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운송업종이 4.37%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5.02% 상승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 ICT(5.47%), CJ오쇼핑(4.00%), 서울반도체(3.29%)가 비교적 크게 올랐다.
종목 중에는 새롭게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국제디와이, 금성테크 등 17개 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나머지 종목들도 크게 하락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이그잭스, 테라움만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세종상호저축은행을 인수키로 한 텍셀네트컴이 9.36% 상승했고, 휘닉스소재는 포스코 계열사가 LG화학에 2차전지 소재를 본격 공급하게 된다는 소식에 7.45% 상승했다. 휘닉스소재는 포스코와 합작으로 2차전지의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양극재 생산을 위해 지난달 9일 포스코ESM을 공식 출범한바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 종목을 포함해 66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276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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