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병엽 부회장 “베가레이서2 상대는 애플·삼성”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세계 최고수준 배터리 수명·속도·디자인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2위 유지 자신감

“지난 6개월간 1600명의 연구진이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집하려는 노력을 다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약 34% 배터리 수명이 연장됐습니다. 고객과 시장의 명령을 담은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베가레이서2’입니다.”


3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가진 ‘베가레이서2’ 제품 발표회에서 박병엽 부회장은 “국내 170만대 이상을 판매한 ‘베가레이서’ 이상 팔겠다”며 이처럼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병엽 부회장 “베가레이서2 상대는 애플·삼성”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3일 '베가레이서2' 발표회에서 팬택(스카이)의 경쟁상대는 애플, 삼성전자임을 분명히 했다. '베가레이서'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 베가레이서2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AD

베가레이서2(Vega Racer 2. 모델명: IM-A830S/ A830K/ A830L)는 최장 배터리 사용시간 외 최초 ‘LTE 원칩’ 프로세서,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을 갖춘 스카이(팬택)의 올해 전략 LTE폰으로서 내주 이통3사 모두에 공급된다.


박 부회장은 베가레이서2가 애플과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수명 외, 빠르기와 첨단성,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고 밝힌 박 부회장은 “애플과 삼성이 곧 내놓을 차세대 제품과 견줘, 세계 최고의 자부심인 베가레이서2로 시장에서 그들과 당당히 겨뤄보고 싶다”고 장담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처음 ‘갤럭시S3’(가칭)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애플 또한 이르면 2분기 아이폰4S를 잇는 ‘아이폰5’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 간 전략 단말기 경쟁이 불 붙을 것이란 기대다.


회사측은 이전 베가레이서로 국내 3G 스마트폰 시장 2위를 확고히 했듯 베가레이서2를 통해 LTE폰에서도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박 부회장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앞으로도 애플·삼성전자와 경쟁하겠다”고 밝혀, LG전자에 맞선 경쟁 우위를 강조했다.


한편, ‘베가레이서2’는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 칩으로 합친 퀄컴의 ‘원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와 전력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원칩’ 프로세서와 202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결합,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5시간을 최장 배터리 이용시간도 구현했다. 기존 베가 LTE 시리즈의 모션인식 기능에 더해진 세계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 등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병엽 부회장 “베가레이서2 상대는 애플·삼성” 스카이가 내주 이통3사를 통해 하반기 전략 모델인 '베가레이서2'를 선보인다. "170만대 판매를 달성한 이전 '베가레이서' 명성을 잇겠다"는 게 회사측 방침이다. LTE 원칩, 34% 늘어난 배터리 수명, 한국어 음성인식 등 첨단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블랙과 화이트 두 모델로 함께 출시된다.


역시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음성 촬영 기능의 경우,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하나, 둘, 셋” “김치” “치즈” 등의 특정 단어를 말하면 떨어진 곳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이얼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기울이거나 튕겨 단축다이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션 다이얼’ 기능도 돋보인다.


4.8인치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적용, 화면은 더 넓어졌으며, 보다 향상된 베젤 기술을 적용, 기존 4.5인치 스마트폰보다 단말기 폭은 더 줄였다.


이와 함께 ‘베가레이서2’는 스카이의 클라우드 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N스크린 서비스 ‘베가 미디어 라이브’, 게임 콘텐츠에 특화된 앱스토어 ‘앱스플레이(Apps Play)’가 탑재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이다. 운영체제(OS)로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탑재했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을 동시 출시한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이 회사 최기창 전무(국내마케팅본부장)는 개인적인 바람을 전제로 “최고 프리미엄폰인 만큼 최고가를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또한 베가레이서2 예상 판매량 관련, “200만대 판매량에 육박하는 베가레이서보다 더 팔 것”이라고 기대했다.


퀄컴 ‘원칩’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은 “핵심칩 공급 부족 현상이 없었으면 베가레이서2로 국내 시장 판도를 뒤바꾸었을 것”이라며 “현재 국내 점유율을 유지하는 선에서 원칩을 수급하는 걸 목표로 퀄컴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