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나는 가수다 2'가 29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나는 가수다2'는 전국 시청률 8.2%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14.9%), KBS 2TV '해피선데이(9.0%)'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꼴찌로 밀려난 셈이다.
일각에서는 나가수2가 기대만큼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하고 있지만 최근 MBC 주말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이 1%까지 떨어진 것을 떠올리면 이 정도 시청률이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도 있다.
나가수 2는 이날 방송에서 이은미를 진행자로 등장시키며 이소라에 이어 가창력 있는 가수를 사회자로 내세웠다.
본방송에 앞서 선보인 오프닝쇼의 출연진들도 쟁쟁했다. 시즌1 멤버였던 김건모, 김연우, 박완규, 이영현, 정엽, JK김동욱이 무대에 올라 나가수1의 감동을 재현했고 이은미, 박미경, 박상민, 이수영, 백두산, 정인 등 6명은 나가수에 새얼굴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 12명은 다음 달 6일부터 두개 조로 나뉘어 가창력을 뽐낸다.
김민영 기자 argu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