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품의 평균 가격이 90만 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스킨케어 브랜드 '노에사'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달 9% 이상 매출 신장하고 있다.
클렌징부터 크림까지 전라인을 구매하면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울트라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노에사는 '피부가 아닌 세포를 관리한다'는 콘셉트의 독일 브랜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독일 브랜드 '노에사'를 독일에서 직접 수입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 1층에서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한 관계자는 "초고가 제품이다보니 아직까지 대중화는 어렵고 VVIP들을 대상으로 판매해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귀띔했다.
이 브랜드는 기능에 맞춰 '베이직 라인' '프라이머시 컬렉션'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주력 라인인 '하이니스 카테고리'는 스킨, 로션, 세럼 등의 주요 제품 가격이 55만∼105만원대다.
국내에는 도입하지 않지만 독일과 홍콩에서는 2400만 원대 프로그램도 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독일의 정치인과 기업인, 영화배우들의 심리수련 컨설턴트로 유명한 브랜드 창시자 게어트 게르켄의 이력을 활용해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년 치 제품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장 한 관계자는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간다"면서 "한 번 써 보신 분들은 계속 찾으시고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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