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을 현지시각 28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축산개발부는 "(광우병과 상관없는)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쇠고기를 수입하지만, 동물 전염성에 따라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축산부는 "우리는 빌장을 예방하고 통제했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수입산 쇠고기의 질과 출처를 엄격히 조사하고 국내외 질병 발생을 면밀히 검사한다"고 강조했다
또 태국은 광우병이 발생한 나라에서 소와 양 수입을 즉시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규모가 액수로 120만 댈러로, 전체 미국 쇠고기 수입국가 중에 65위의 수준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농무부는 지난 26일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캐나다, 멕시코, 일본, 한국 등은 수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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