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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比 7%↑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1분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다. 2분기에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올해 3월 말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2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5만9000명보다 7% 높은 수준으로 섬 지역 관광객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체관광객 등이 많이 몰린 묵호~울릉이 6000명에서 1만1000명으로 늘어 73%의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완도~청산(6만1000명→7만7000명, 26%↑), 포항~울릉(4만1000→5만명, 22%↑) 항로와 인천~백령(4만3000→5만2000명, 22%↑) 항로 등의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지역은 완도~제주(6만8000→9만3000명, 37%↑), 모슬포~마라도(9만6000→11만4000명, 18%↑) 항로가 눈에 띄게 늘어난데 반해 녹동(전남 고흥)~제주(4만4000→4만2000명, 4%↓), 노력도(전남 장흥)~성산포(10만5000→10만1000명, 4%↓)는 상대적으로 줄었다.


목포~홍도(7만9000→7만1000명, 10%↓), 격포~위도(2만→1만6000명, 21%↓) 항로의 경우도 3월 중 기상악화로 인한 여객선 결항이 잦아지면서 수송실적이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분기는 본격적인 행락철이고 국제적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가 다음달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려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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