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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함에 끌린다.. 주택조합아파트 '나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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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함에 끌린다.. 주택조합아파트 '나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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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속속 나와 부산에서는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등장했다.

지역주택조합은 같은 시·군·구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이다. 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해당주택건설대지의 80% 이상의 토지에 대한 토지사용승낙서, 조합원명부, 사업계획서 등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한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거나 일반 분양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수도권에서만 10여 곳이다. 지난 2007년에는 전국 5곳에 불과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인기 요인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10% 가량 저렴하다는 점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집을 지으려는 가구주들이 모여 조합을 만든 뒤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땅을 사 짓기 때문에 추가 금융비용이 들지 않는다. 사업구역 규모도 작아 사업 추진 비용자체가 적게 든다. 시행사 이윤이 없고 분양 마케팅 등의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다.


전매가 가능하고 청약자격 요건이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동·호수 배정 또한 일반분양보다 양호하고 청약통장 없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보다 사업 추진 속도도 빠르다. 재건축·재개발은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많거나 사업추진 절차가 복잡하다. 반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마음이 맞는 조합원들을 모집해서 진행되고 추진 절차도 비교적 간소해 사업 진척 속도가 빠르다.


◆지역주택조합 자격요건과 주의점= 지역주택조합은 장점이 있는 만큼 갖춰야 할 자격 요건도 있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이전 6개월 간 해당 지역(아파트 관리 市)에 거주해야 한다. 조합주택 입주일까지 주택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단 전용 60㎡ 이하 1채를 보유한 사람은 조합원이 될 수 있다.


토지 소유권 확보를 제대로 됐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토지 소유권 확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사업장의 경우 사업 완료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려 사업기간자체가 길어질 수 있다. 조합원 간 갈등도 리스크다. 갈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면 추가분담금이 막대하게 늘어날 수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토지 소유권을 모두 확보했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특히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는 토지소유권 확보를 이미 끝낸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단지의 경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지역주택조합 주요 물량= 이수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돈암 이수브라운스톤 II’ 지역주택 조합아파트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면적 39~84㎡ 총 344가구로 이뤄졌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하고 조용하며 단지 인근에 6500㎡의 넓은 녹지공간이 조성돼 있다. 지하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2014년 우이~신설 간 경전철 완공 후엔 보문역과 신설동역도 가까워진다. 분양가격은 3.3㎡당 1200만~1400원대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도 ‘답십리 이수브라운스톤’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면적 59㎡ 32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420만원 대다.


'센텀민락 지역주택조합(가칭)'은 5월 말 부산시 센텀시티 옆 ‘효성그룹 센텀더루벤스’ 견본주택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토지소유권은 모두 확보한 상태로 전용면적 85㎡ 총 39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동쪽으로는 수영만 조망, 남측으로는 광안대교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백산자연공원이 인접해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민락역 도보 1분, 2·3호선 수영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센텀시티와의 접근성이 좋아서 BEXCO, 신세계·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 이용에 편리하다. 공급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인근 시세인 3.3㎡당 950만~1050만원보다 저렴하다.


충북 청주 상당구 내덕동에서는 '율량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상 15~26층 6개 동 50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2㎡ 350가구와 84㎡ 15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북 안동시 용상동에서도 용상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상 9~20층 8개 동 432가구로 구성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도 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안양 호계푸르지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6월께 일반 분양한다. 옛 LS전선 부지 인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상18층, 10개 동 전용 79∼109㎡ 총 390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의 핵심 GTX 거점역으로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선정돼 2015년 이전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금정역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수준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 4지구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단지 ‘화도 효성 백년가약’ 을 6월 이후에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84㎡ 635가구 규모다. 단지 내 조경률이 55%로 중앙광장, 푸른빛광장, 벽천폭포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했고 탑상형과 판상형이 어우러져 있다. 경춘선 복선 마석역이 가깝고 서울~춘천 고속도로 화도 IC와도 인접해 강남까지 차량으로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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