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최초 보금자리인 서울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20필지가 최초로 선보인다. 수익형 토지를 물색하는 실수요자들이라면 놓치기 힘든 투자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남보금자리지구내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를 26일 공고하고 5월16일부터 이틀간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수요자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상토지는 상업용지 10필지(1005∼1952㎡), 근린생활시설용지 10필지(849∼1078㎡)다. 공급예정가격은 상업용지 66억∼132억(평당 2093만∼2241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44억∼60억(평당 1663∼1848만원)이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분양신청 방법 및 대상토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 동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분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급하는 상업용지의 경우 건폐율 60%, 용적률 480%이 적용돼 최고 8층(최저 3층)까지 지을 수 있다. 또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경우 건폐율 50∼60%, 용적률 200∼250%로, 최고층수 4∼5층이다.
건축가능 용도는 상업용지의 경우 제1·2종 근린생활시설용지, 판매, 업무시설(오피스텔 등), 종교, 의료, 교육연구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작년 여름부터 강남보금자리지구내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분양을 기다려왔던 대기 수요자들이 많았던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분양성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남보금자리지구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일원에 조성되며 남측으로 헌릉로, 동측으로 밤고개길이 인접해 있다. 또 대상지 인근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철 3호선(수서역) 및 분당선 8호선(복정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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