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 5년만에 정상궤도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LH, 24일 판교역에서 알파돔시티 기공식 개최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 5년만에 정상궤도 판교 알파돔시티는 5조원 규모의 민관합동 PF사업으로 좌초위기 딛고 5년 만에 기공식이 개최된다. 판교 알파돔시티 조감도.
AD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총 사업비 5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인 '성남 판교 알파돔시티'가 사업자 선정 5년 만에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의 생활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판교역 알파돔시티 사업부지 내 알파돔시티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표류해온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오른 셈이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중심부인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중심상업용지 13만8000㎡ 에 주상복합과 백화점·호텔·상업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공모형 PF 사업이다.


이를위해 지난 2007년 9월 민간사업자(행정공제회 컨소시엄) 선정 이후 같은 해 10월 프로젝트 회사인 (주)알파돔시티가 설립됐다. 2008년 1월 용지매매계약 체결 후 2010년 1월 주상복합 931가구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사업성 악화 우려, 건설사 지급 보증 거부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에 발주기관인 LH는 판교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조건을 변경했다. 사업기간을 2014년에서 2018년까지 연장하고 9개 블록을 단계적 개발에 나서는 한편, 토지대금 3400억원 대신 오피스용 빌딩을 대물로 인수했다. 또 공사규정상 계약일로부터 5년이내 납부해야 할 토지대금을 준공후 1년이내 납부하는 등의 조건 완화를 통해 사업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민간 출자사의 공사비 절감, 자산 선매각 등 노력을 통해 착공에 필요한 1조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사업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주자와 민간사업자 간 상생모델은 정부가 진행중인 PF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정 작업의 모범 사례로 제시되는 평가를 얻었다.


이날 기공식에서 이지송 사장은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의 심장부에 조성되는 랜드마크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고품격 복합생활공간이다"면서 "본 사업의 발주기관으로서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공모형 PF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공식 이후 LH는 6월에 인수한 6-4블록, 대주주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인수 예정인 6-3블록 및 주상복합블록 등 1단계 사업에 대한 건축착공에 들어간다. 9월에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의 최대의 관심 물량으로 부각된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에 대한 분양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1, 6-2, 7-1블록에 대한 2단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8년 12월 사업 준공 및 청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오른 만큼 기공식 이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입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며 "알파돔시티를 첨단 도심복합센터로 개발해 PF사업의 상생모델로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공식에는 이지송 사장, 민간출자사 대표,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