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원?하도급자, 근로자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조성하기 위해 불공정 하도급 근절 추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구는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거래 정착을 위해 우선 3대 정책 과제로 ▲하도급 직불제 ▲하도급 거래 표준계약서 ▲주계약 공동도급제를 시행한다.
또 시공능력이 없는 건설업자(페이퍼컴퍼니) 일괄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 예방과 저가 하도급을 방지하기 위한 적정성 심사 강화를 한다.
이와 함께 건설기계 임대시 임대차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토록 하는 등 하도급 실태 이행확인과 정기점검을 강화해 공정한 하도급 문화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중랑구청 홈페이지내에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하도급 불공정행위(임금체불, 자재대 체불 등) 민원 접수시 구 감사담당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사실인 경우 해당업체에 대해 과징금, 과태료 부과,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할 예정이다.
안성근 감사담당관은 "자치구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청렴 최우수구로 선정된 만큼 청렴하면 중랑구라는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불공정한 하도급 부조리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중랑구 감사담당관 (☎2094-022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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