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부천에서 열리는 미얀마의 '물'축제 등 도내 10개 다문화 전통축제와 29개 다문화 자조모임에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외국인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도민들에게 다문화사회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 국가별 전통문화 행사와 외국인 자조모임에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지원 행사 선발과정을 거쳐 국가별 전통문화행사 10개와 자조 모임 29개 단체를 최종 확정했다.
국가별 전통문화행사 중에는 4월 15일 부천에서 열리는 미얀마의 '물' 축제와 4월 22일 안산에서 스라랑카의 설날 축제인 '알룻아우르뜨'를 비롯해 ▲몽골의 몽골씨름대회 ▲아프리카 7개 국가들의 문화소개 ▲아시아 6개국의 전통문화공연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 중심으로 모이는 자조모임 중에는 한국고전무용을 배워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료로 공연하는 단체와 결혼이민자 육아자조모임 등이 지원 대상에 들어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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