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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 시스템 신뢰도 회복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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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국제회계감독기구 포럼 총회’ 16~18일 부산서 개최
관련 기관 100여명 참석, 금융위기 이후 취약점 개선 주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회계감독기관 관련 최고 국제회의인 ‘제11차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IFIAR) 정기 총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IFIR은 회계감독기구간의 업무 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9월에 창립됐으며, 한국(금융위원회)은 2007년 3월 제1차 정기총회에서 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IFIAR 총회는 매회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회계감독기구(회원) 및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금융안정화위원회(FSB),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유럽집행위원회(EC), 세계은행(WB), 공익감시위원회(PIOB) 등의 국제기구(옵저버)에서 약 100여명이 참가해 회계감독 관련 최고의 국제회의로 인정받고 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폴 조지 IFIAR 의장, 루이스 퍼거슨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PCAOB) 위원 외에 독일 회계감독위원회(AOC) 위원장, 일본 공인회계사감사감독위원회(CPAAOB) 위원, 프랑스 회계감독기구(H3C) 위원장, 캐나다 상장법인 회계감독위원회(CPAB) 위원, 두바이 금융감독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인사로는 유재훈 금융위 상임위원 및 최수현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김봉수 이사장이 참석해 금융위기 이후 더욱 중요해진 IFIAR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별 세부 논의시에는 김호중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과 금융위·금감원 실무진 등이 참석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 부각된 회계감사 시스템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세부적으로는 회계감사시스템 개선을 위해 감사보고서상의 정보 확대, 감사인의 독립성 및 회계법인의 경영공시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그동안 글로벌 대형은행 등의 대규모 부실에도 불구하고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적정’인데 대해 투자자의 신뢰가 크게 저해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회사에 대한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에 대한 외부감사 관련 규제강화 방안을 FSB와 함께 모색하고, 국경간 자본거래의 증가 및 금융시장의 글로벌화에 발맞춰 감독기구간 상호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 금융당국의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과 국제적 공조 현황을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회계제도 관련 국제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본격 도입했고, 서정우 전 회계기준원 원장이 한국 최초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으로 진출한 가운데 열리는 회의라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도 지난해 자금세탁방지 국제회의 유치에 이어서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금융 중심지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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