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허성식, 이번 공개된 문건에 없는 내용··최금락·박근혜 사과해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일 최금락 청와대 호보수석이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실 조사관 심의실에서 김영환 의원, 허성식 민주당 인권위원장 등을 사찰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번에 공개된 2600여건의 사찰 문건에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가 또 다른 사찰 문건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라며 "그 문건의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이 지난달 21일 참여정부에서 사찰이 이뤄졌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그는"사찰문건속의 참여정부시기 기록이 조사심의관실 자료가 아니라 당시 김경찰관이 근무했던 경찰청의 자료이고,내용도 불법사찰이 아닌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기록을 근거로 참여정부 조사심의관실도 불법사찰했다고 주장한 최금락홍보수석과 박근혜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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