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포르쉐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신형 '911 카레라' 등에서 연료가 누유되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포르쉐 수입원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서 판매한 포르쉐 카레라 등 4차종 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년 9월8일부터 2012년 1월31일 사이 독일에서 제작돼 국내에 수입 판매된 ▲911 카레라 ▲911 카레라 S ▲911 Carrera 카브리올레 ▲911 Carrera S 카브리올레 등 4종 67대다. 이들 차종에서는 연료파이프 연결장치가 냉각수 파이프와 닿을 경우 냉각수 열에 의한 변형으로 연료가 누유돼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일부터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확인 후 연료라인과 냉각수파이프의 간격을 유지해주는 스페이서링 장착 또는 스페이서링이 장착된 연료파이프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 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 문의(031-729-0912)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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