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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도권 분양 전년 동월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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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의 '주택 건설·공급 동향'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지난 2월 주택 건설·공급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분양은 감소했다.


20일 국토해양부의 '주택 건설·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지난 2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67.4%, 착공은 113.2%, 준공은 32.5%,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57.5% 각각 증가했다.

지방은 인허가(+95.5%), 착공(+212.5%), 준공(+55.3%),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149.3%)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인허가(+42.8%), 착공(+29.8%), 준공(+18.5%)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감소(-31.7%)해 수도권 분양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2092호(수도권 1만4612호, 지방 1만7480호)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국 67.4%, 수도권 42.8%, 지방 9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6657호, 아파트 외 1만5435호, 주체별로는 공공 429호, 민간 3만1663호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7%(3년평균대비 +88.4%) 증가했고, 민간부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2%(3년평균대비 124.5%)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9699호(수도권 9825호, 지방 1만9874호)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전국 113.2%, 수도권 29.8%, 지방 212.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은 충남(4171호), 경남(3036호) 지역 아파트 착공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5292호, 아파트 외 1만4407호, 주체별로는 공공 1578호, 민간 2만8121호로 나타났다.


아파트 착공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2% 증가했다. 아파트외 주택의 경우에도 다세대·연립 등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0% 증가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6586호(수도권 1만4719호, 지방 1만186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국 32.5%, 수도권 18.3%, 지방 55.3% 각각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5525호, 아파트 외 1만1061호, 주체별로는 공공 5068호, 민간 2만1518호로 나타났다.


아파트 외 주택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6% 증가했고, 아파트 준공실적도 소폭 증가(+1.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6720호(수도권 3682호, 지방 1만303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국 57.5%, 지방 149.3% 각각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은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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