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호전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센트(0.2%) 오른 배럴당 103.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1센트 상승한 배럴당 12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예상치를 웃돈 경기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하는 3월 소비자 심리지수 최종치는 76.2로, 전월 최종치 75.3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는 75.0 보다 높은 것이며,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위기대응 방화벽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따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6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7달러(1%) 오른 온스당 1,671.9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금값은 올해 1분기에 6.7% 상승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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