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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접근성 좋은 신역세권 매매·전세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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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철 노선 연장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커진 분당과 용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 아파트는 매매와 전세가 동반 강세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신분당선과 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으로 분당신도시의 지난해 말의 연초 대비 전셋값이 8.81%로 신도시 평균인 6.52%를 웃돌았다. 신분당선 연장의 수혜를 입은 성남시(7.73%)와 용인시(10.01%)도 같은 기간 경기지역 평균 전세가 상승률인 6.84%보다 높다.

분당의 정자동 상록우성 76㎡의 매매가격은 작년 초보다 1500만원 상승해 3억2000만~4억원 선, 전세가격은 4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성남시 백현동 백현마을9단지휴먼시아e-편한세상 125㎡도 9억~10억5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이 매매가가 상승했다. 전셋값도 3억8000만~4억2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올랐다.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 분당선 연장선은 수원~왕십리를 잇는 전철로 총5단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1~3차 구간이 운행 중이고 올 10월에 선릉~왕십리를 잇는 4단계 구간이, 12월에는 기흥~방죽역을 잇는 5단계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선릉~왕십리 구간 중 눈 여겨 볼 지역은 성수동과 왕십리동 일대다. 그 동안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강남과 가까움에도 지하철 2호선이 건대, 강변, 잠실, 종합운동장 등 12개 역을 경유하는 바람에 왕십리에서 선릉까지 약 24분 가량 걸렸다. 그러나 분당선 연장선 개통 이후에는 신청담, 강남구청, 삼릉, 선릉 등 6개 역만 거치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성수동 강변건영은 2002년2월 입주한 580규모로 주택형은 95, 109㎡로 구성됐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등이 가깝고, 경일초, 경일중, 경일고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구의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영동대교, 성수대교로도 진입이 쉽다. 서울숲과 한강이 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개통예정인 성수(서울숲)역과는 도보 5분 거리다.


◆분당선 연장성(기흥~방죽)= 기흥~방죽 구간도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상갈, 영덕, 영통, 방죽 등 4개역이 들어서며 수원 방죽에서 서울 강남과 왕십리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시 상갈동, 수원시 영통동, 망포동 등이 수혜지역이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신나무실건영아파트는 2000년 6월 입주단지로 470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111~163㎡로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영통 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영동초, 태장중, 영덕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개통될 영통역은 도보 5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온수~부평구청)=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온수~부평구청을 잇는 구간으로 올 10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부천과 인천에서 3~40분이면 강남으로 갈수 있게 돼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 서구와 부평구, 계양구 일대와 부천 중동, 상동 지역이 역세권으로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7단지는 1~6단지에 비해 가장 지하철(삼산체육관역)과 거리가 가까운 곳으로 개통 후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다. 삼산지구는 행정구역상 인천 부평구에 위치해 이지만 중동, 상동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신도시의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2004년 8월 입주, 총 1314가구의 대단지다. 주택형은 107, 108㎡로 구성됐으며 단지 인근에 호수공원, 체육공원이 있고 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경기 중동신도시 미리내 롯데2차는 신중동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어 신흥역세권의 최대 수혜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일대는 한신, 금호, 한양 등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다. 1993년 8월에 준공된 오래된 단지로 가격대는 평당 1100만원 내외로 시세가 형성됐다. 주택형은 81, 88, 103㎡로 구성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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