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삼각지역세권 일대에 최고 32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는 한강로 2가 2-5 일대 1만4185㎡에 지상 32층짜리 업무용빌딩과 25층 및 3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의 ‘용산소방서 남측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주민공람 중에 있다.
지장안에 따르면 용산구는 사업지내 1552㎡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은 1만1238㎡, 3종 일반주거지역은 2947㎡로 조정된다.
특히 이곳에는 건폐율 59.68%, 용적률 964.89%가 적용돼 지상 32층짜리 업무용 빌딩과 25층, 32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각각 건립된다. 주상복합건물에는 판매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270가구(임대주택 24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45㎡ 24가구, 84㎡ 152가구, 110㎡ 94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에는 현재 저층 단독주택 42개동을 포함해 건물 81개동이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강로 건너편인 한강로1가 158 일대 4만174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5~3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5개동을 짓는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결정·고시했다. 이곳에는 용적률 450.12%가 적용돼 공동주택 406가구와 오피스텔 110실, 상가 등이 들어선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