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세종시와 대전ㆍ충남을 방문해 4ㆍ11총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특히 충청권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되는 세종시 방문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크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의 유명 제과점 '성심당'을 방문해 대표를 만나고 대전중앙시장을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오후에는 세종시 공공청사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세종시의 첫 입주 아파트인 '세종시 첫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만난다.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세종시에 신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공천했다. 자유선진당에서 심대평 대표가 출마했고, 민주통합당에서도 이해찬 전 총리나 한명숙 대표가 나설 것으로 예상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2009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불거졌을 때 이명박 대통령과 대립하며 '원안+@'를 주장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이런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이어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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