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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수입물가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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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유가 급등으로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환율 변동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2.6%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석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2% 상승했다.


이는 원화가치는 절상됐지만 원유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6.2달러로 전달의 109.5달러보다 6.1%나 상승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1월 1145.85원에서 1123.35원으로 2% 절상됐다.


품목별로 원자재는 원면, 냉동어류 등 농림수산품의 가격은 내렸지만 원유와 동광석, 우라늄 등 광산품 가격이 올라 전월보다 1.8%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유제품(6.2%), 1차비철금속제품(2.0%) 상승했으나 컴퓨터, 영상음향, 통신장비제품이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0.6% 하락해 석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농림수산품 가격이 전월대비 2.7%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유가상승을 반영해 석유화학, 고무제품 가격이 올랐으나 통신장비제품과 자동차 등 운송장비제품 가격이 내려 공산품은 전월대비 0.6%하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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