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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p '숨고르기'..삼성電 장 중 '126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1포인트 가량 빠지는 데 그쳐 204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사자'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직전 이틀간 외국인과 함께 동반 '사자'세를 보인 기관의 변심으로 지수는 결국 파란불을 켠 채 장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6%) 내린 2043.7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08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9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741억원, 외국인은 138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기관은 2170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의 경우 보험(899억원), 증권(477억원), 종금(21억원) 등에서 '사자'세를 나타냈으나 투신권에서 3276억원어치를 대거 팔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1112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총 1806억원어치의 '사자' 물량이 들어왔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화학(-1.47%), 철강금속(-1.43%), 의료정밀(-1.39%), 전기가스업(-1.06%) 등이 1% 이상 내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86%), 운수창고(1.23%), 은행(1.51%)를 비롯해 운송장비, 전기전자, 의약품,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명암이 갈렸다. 현대차(1.33%), 기아차(0.14%), 현대모비스(1.03%), 신한지주(0.22%), 삼성생명(1.74%), KB금융(1.16%), LG전자(0.43%)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0.50%), 현대중공업(-0.45%), LG화학(-2.25%), 하이닉스(-1.18%), SK이노베이션(-2.87%), 한국전력(-1.06%)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장 중 126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으나 125만원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7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99종목이 내렸다. 72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3거래일 만에 주춤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55포인트(0.10%) 내린 538.31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올랐다. 전장보다 1.70원 오른 112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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