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부하이텍은 15일 최창식 전 삼성전자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 회사를 총괄하게 된다.
동부하이텍은 이와 함께 사업부문을 시스템반도체의 위탁생산을 전담하는 파운드리사업과 시스템반도체 제품의 자체설계 생산을 담당하는 브랜드사업의 양대 축으로 재편했다. 박용인 사장은 각자 대표로 브랜드 사업을 전담한다. 파운드리사업본부장(사장)은 이찬희 전 매그나칩 부사장이 새로이 맡게 됐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영입과 조직 개편은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시스템반도체 기획, 설계, 생산,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전문역량을 더욱 높여 글로벌 시스템반도체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발전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최 사장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을 역임한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이 사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LG반도체와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전문기업인 매그나칩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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