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까지 60㎡이하 소형 임대주택 건설…"빠르면 상반기 착공"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보금자리주택 45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상계동 712-5번지 일대에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한 사전환경성 검토서 주민공람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행사는 SH공사고, 오는 28일 노원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전환경성 검토가 끝나면 주택사업 승인을 위한 관련부서 협의를 하고 승인을 받으면 바로 착공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곳은 한진중공업 소유 부지다. SH공사는 주택사업승인을 받으면 보상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2만2551㎡ 부지 가운데 1만9177㎡에 보금자리주택 453가구를 건설한다. 분양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임대주택은 60㎡ 이하의 소형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소형임대주택을 전체의 최대 75%까지 지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상계동 보금자리주택 이후에 추가로 소규모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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