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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4대강사업, 녹색성장 종합접근 좋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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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경제협력기구(OECD)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녹색성장에 관한 종합적 접근의 좋은 사례로 꼽았다.


환경부는 7일 OECD가 'OECD 환경전망 2050'을 공개하면서 4대강 사업을 물 분야 우수 사례로 꼽았다고 밝혔다.

OECD는 2008년 3월 'OECD 환경전망 2030' 발간 이후 기후변화, 물, 생물다양성, 환경보건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OECD 환경전망 2050'을 작성중이다. 이 중 물 분야는 오는 12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리는 제 6차 세계 물 포럼을 맞아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수량, 수질, 상하수도 등 물 관련 재해분야 진행 추세와 2050년 전망을 비롯해 수질 개선과 정책일관성 확보 등에서 정책 대안이 담겼다.

환경부 측은 "4대강사업이 수자원관리와 녹색성장에 관한 종합적 접근의 좋은 사례로 꼽혔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GDP 2%를 녹색 부문에 투자하고 있으며, 예산의 20%를 4대강사업을 통한 물 부문에 투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37조원의 경제적 편익과 34만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 한편 물 관리 선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내용이 실렸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한국 물 환경과 관련해 과도한 담수 취수율, 농지 등의 영양염류 과다에 따른 수처리비용 증가 등 물처리 스트레스가 심각한 것으로 기술됐다"며 "물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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