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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난항' 코스피 사흘째 '미끌'..1980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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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재부각되며 코스피가 198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사흘째 '파란불'을 켰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로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우리 증시도 전날보다 급락해 장을 시작, 하루 종일 파란불을 지속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1포인트(0.91%) 내린 1982.1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000선에서 턱걸이했던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31.64포인트(1.58%) 하락한 1968.72로 출발, 장중 약세를 보이며 오후 들어 1980선에서 등락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14억원, 134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이틀재 '팔자'에 나선 외국인(3772억원)의 순매도는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기관에서는 기금(1162억원)이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타계(1074억원)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으로는 4971억원의 '팔자' 물량이 들어왔다. 차익거래는 1763억원, 비차익거래는 320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파란불이 우세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따라 화학(1.82%) 업종의 하락세를 비롯,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1%대 내림세였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 LG화학이 3%대 급락하고 SK이노베이션은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LG전자는 하락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2%대 급등했다. 삼성생명도 1%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파산신청 취하에 상한가를 기록한 케이비물산 등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80개 종목이 상승종목으로, 53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고 78개 종목 보합.


코스닥은 사흘간 하락하며 전날보다 1.14포인트(0.21%) 내린 532.48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7%) 오른 112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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